ChatGPT는 최첨단 인공지능을 일반 사용자에게 공개했을 때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확인하기 위해 리서치 프리뷰 형태로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그 이후 ChatGPT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규모로 빠르게 확산되며 일상 전반에서 깊이 있게 활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AI를 단순히 시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삶의 일부로 받아들였습니다. 학생들은 ChatGPT를 활용해 밤늦게까지 고민해도 풀리지 않던 과제를 해결했고, 가정에서는 가족 여행을 효율적으로 계획하며 가계 예산을 관리했습니다. 작가들은 AI를 조수 삼아 빈 페이지 앞에서 막힌 흐름을 다시 이어 갔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이해하는 데에도 ChatGPT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건강 증상을 파악하고 진료를 준비하거나 복잡한 의료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AI의 도움을 받았으며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혹은 확신이 서지 않는 상황에서도 명확한 판단을 위해 ChatGPT를 활용했습니다.
이러한 활용 방식은 곧 업무 현장에도 적용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주 사소한 변화처럼 보였습니다. 회의 전에 문서를 한 번 더 다듬고 스프레드시트를 마지막으로 점검하거나 브랜드 톤앤매너에 맞게 고객 이메일을 다시 쓰는 정도의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래 지나지 않아 ChatGPT는 일상적인 업무 과정의 일부로 빠르게 자리 잡았습니다. 엔지니어들은 ChatGPT를 활용해 코드를 더 빠르게 검토했고 마케터들은 보다 날카로운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마케팅 캠페인을 구상했습니다. 재무팀은 여러 가정을 놓고 수치를 분석했으며 관리자들은 어려운 대화를 앞두고 상황을 충분히 이해한 상태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호기심으로 출발했던 AI 도구는 이제 사람들이 더 많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더 빠르게 판단하며, 한층 높은 수준으로 업무를 수행하도록 뒷받침하는 든든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변화는 OpenAI가 기술을 만들어 가는 방식의 핵심과 맞닿아 있습니다. 연구와 서비스 배포를 함께 수행하는 회사로서 OpenAI의 역할은 인공지능이 발전하는 속도와 개인, 기업, 국가가 이를 실제로 받아들이고 활용하는 방식 사이의 간극을 좁혀 나가는 데 있습니다.
ChatGPT가 일상적인 업무를 처리하는 도구로 널리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OpenAI는 인공지능이 만들어내는 가치에 맞춰 비즈니스 모델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단순하면서도 변함없는 원칙을 확장의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이 원칙은 모든 단계에서 의도적으로 적용되었습니다. 성능과 신뢰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자 개인 사용자를 위한 구독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이후 AI가 팀과 업무 흐름으로 확장되면서 비즈니스용 구독 모델을 마련하고 실제로 수행한 작업량에 맞춰 비용이 책정되도록 사용량 기반 과금 모델도 추가했습니다. 또한 플랫폼 비즈니스를 구축해 개발자와 기업이 API를 통해 자사 제품과 서비스에 인공지능을 직접 통합할 수 있도록 하고, 실제로 제공하는 서비스 규모가 커질수록 비용도 함께 늘어나는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했습니다.
최근에는 동일한 원칙을 커머스 영역에도 적용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ChatGPT를 단순히 질문을 던지는 도구로 보지 않고 올바른 의사결정을 돕는 조력자로 인식합니다. 많은 이들이 무엇을 할지, 무엇을 살지, 어디로 갈지, 어떤 선택이 더 나은지 결정하기 위해 ChatGPT를 찾습니다. 탐색에서 행동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돕는 일은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이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에게도 의미 있는 기회를 만듭니다. 광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사용자가 구매 결정을 앞둔 상황에서 일반적인 답변과 분리되어 명확하게 표시되고 실제로 도움이 되는 상품 정보는 사용자에게 분명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OpenAI는 모든 영역에서 동일한 기준을 적용합니다. 수익화 방식은 사용자 경험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 합니다. 가치를 더하지 못한다면 존재할 이유도 없습니다.
주간 활성 사용자 수(WAU)와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는 모두 최고치를 계속해서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 성장은 컴퓨팅 인프라, 최첨단 연구, 제품, 수익화 전략이 맞물려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에서 비롯됩니다. 컴퓨팅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선도적인 연구를 가능하게 하고 모델 성능의 도약을 이끕니다. 더 강력한 모델은 더 나은 제품을 만들고 OpenAI 플랫폼의 활용 범위를 넓힙니다. 활용이 늘어나면 수익이 발생하고, 그 수익은 다시 다음 단계의 컴퓨팅 투자와 혁신으로 이어집니다. 이 선순환은 시간이 지날수록 누적되며 더욱 강화됩니다.
지난 3년간 매출 측면에서 본 고객 서비스 규모는 가용한 컴퓨팅 자원과 직접적으로 맞물려 성장했습니다. 컴퓨팅 자원은 매년 약 3배씩 늘어나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약 9.5배 확대되었습니다. 2023년에는 0.2GW, 2024년에는 0.6GW, 2025년에는 약 1.9GW 규모에 달했습니다. 매출 역시 같은 흐름을 보이며 연간 3배씩 성장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연간 반복 매출(ARR)은 2023년 20억 달러, 2024년 60억 달러, 2025년에는 2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처럼 큰 규모에서 이뤄진 성장은 전례를 찾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이 확보되었다면 고객 채택과 수익화는 한층 더 빠르게 진행됐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컴퓨팅 자원은 AI 분야에서 가장 희소한 자원입니다. OpenAI는 불과 3년 전만 해도 단일 컴퓨팅 제공업체에 의존했지만 현재는 다각화된 생태계에서 여러 제공업체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의 변화는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무엇보다 컴퓨팅 자원에 대한 확실성을 확보하게 해 줍니다. 컴퓨팅 접근성이 확장의 성패를 좌우하는 환경에서 OpenAI는 컴퓨팅 자원을 보다 안정적으로 계획하고 투자하며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컴퓨팅 자원은 사업을 가로막는 제약 조건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되었습니다. 성능이 무엇보다 중요한 경우에는 최상급 하드웨어에서 최첨단 모델을 학습하고 효율성이 더 중요한 대규모 작업에는 비용 효율적인 인프라를 활용합니다. 그 결과 지연 시간은 줄어들고 처리량은 늘어났으며, 수백만 토큰당 몇 센트 수준의 비용으로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인공지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AI를 특수한 활용 사례에 한정하지 않고 일상적인 업무 전반으로 확장할 수 있게 만드는 힘은 바로 이러한 환경에서 비롯됩니다.
텍스트, 이미지, 음성, 코드, API를 포괄하는 하나의 제품 플랫폼은 이렇게 구축한 컴퓨팅 기반 위에서 작동합니다. 수많은 개인과 기업 사용자는 이 플랫폼을 통해 사고하고 창작하며,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다음 단계는 지속적으로 작동하면서 맥락을 유지하고, 여러 도구를 연동해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와 워크플로 자동화입니다. 개인에게는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계획을 조율하며 작업을 실행하는 AI를 의미하고, 기업에게는 지식 노동 전반을 지원하는 운영 체계를 의미합니다.
이 시스템이 일시적인 새로움을 넘어 일상의 습관으로 자리 잡을수록 활용 범위는 넓어지고 지속성도 커집니다. 규모와 수요에 대한 예측 가능성은 플랫폼의 경제성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투자를 가능하게 합니다.
비즈니스 모델은 이 순환 구조가 실제로 작동할 수 있게 만듭니다. 출발점은 구독 모델이었습니다. 현재 OpenAI는 개인과 팀용 구독 플랜, AI 접근성을 확대하는 광고 및 커머스 기반의 무료 플랜, 실제 운영 환경의 사용량에 연동되는 API 플랜을 포함한 다층적인 구독 모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음 단계는 현재 OpenAI가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넘어설 것입니다. 인공지능이 과학 연구, 신약 개발, 에너지 시스템, 금융 모델링과 같은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새로운 경제 모델이 등장하고 라이선스와 지식재산권 기반 계약, 산출물 연동형 과금은 이 과정에서 창출되는 가치를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는 인터넷이 발전해 온 과정과 유사합니다. 인공지능 역시 인터넷이 걸어온 흐름을 따라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을 운영하려면 엄격한 원칙이 필요합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년 앞을 내다본 약정이 필요하며, 성장은 언제나 매끄러운 곡선으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어떤 시기에는 컴퓨팅 용량이 사용량보다 앞서고 또 다른 시기에는 사용량이 컴퓨팅 용량을 앞서기도 합니다. OpenAI는 재무 구조를 가볍게 유지하고 직접 소유하기보다 파트너십을 선택하며, 다양한 제공업체와 하드웨어 유형 전반에 걸쳐 유연한 계약 구조를 설계함으로써 이러한 변동을 관리합니다. 자본은 실제 수요 신호에 맞춰 단계적으로 투입됩니다. 이를 통해 성장이 나타날 때에는 과감하게 대응하되 시장이 아직 만들어내지 않은 미래까지 과도하게 선투자하지 않도록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운영 원칙은 2026년 OpenAI가 집중해야 할 방향을 분명히 합니다. 핵심은 인공지능을 일상과 현장에 실제로 정착시키는 것입니다. 지금의 AI가 가능하게 한 수준과 개인·기업·국가가 일상에서 이를 활용하는 현실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여기에는 매우 크고 시급한 기회가 놓여 있습니다. 특히 보건, 과학, 기업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의 향상이 곧바로 더 나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그 잠재력은 더욱 분명합니다.
인프라는 더 많은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혁신은 인공지능의 가능성을 넓힙니다. 실제 도입이 확산될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리게 되고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수익은 다음 단계의 발전으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선순환을 통해 인공지능은 점차 규모를 키우며, 글로벌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기반으로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